오늘은 호주 SID 비자, 새로운 취업비자 조건, CSOL 직업군, 연봉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존 TSS 취업비자를 대체하는 비자인 SID, “Skills in Demand” 비자가 2024년 12월 7일에 발표 되었는데요. 직업군들도 더 넓어지고 경력조건들도 완화가 됐고요.
졸업생 비자 동안 경력 문제로 머리가 아프셨던 분들한테는 정말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한 번 이 SID 비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SID 비자, 새로운 취업비자 조건, CSOL 직업군, 연봉
기존 TSS 취업비자를 대체하는 새로운 비자
호주 SID 비자는 간단히 말해, 기존의 TSS 취업비자를 대체하는 새로운 비자인데요. TSS 비자 도중의 이직 문제와 그 외 여러 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온 비자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십니다.
직업군도 더 넓어지고 경력 조건들도 완화가 돼서, 학업 도중부터 괜찮은 직장을 구해서 이제는 바로 영주권으로 넘어가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풀타임 경력 및 연봉 조건
기존 TSS 비자는 애초에 들어가기 위한 풀타임 경력 조건이 2년이었는데요. SID 비자는 이제 풀타임 경력 1년으로 완화가 되었습니다. 단, 연봉은 73,150불 이상을 받으셔야 되고요.
그래서 특정 직업군의 자격을 갖추는 학위를 이수하신 후, 1년 정도의 풀타임 경력과 연봉을 맞추실 수만 있다면 이제는 바로 4년 정도의 SID 취업비자를 이어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도시로 몰리는 현상 (예상)
아무래도 이제 이 SID 새로운 취업비자가 생기면서, 확실히 대도시로 더 몰리는 현상이 발생을 할 것 같은데요. 이전에는 주정부 후원으로 영주권을 받기 위해 학위를 마치고 바로 지방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거기에서 이제 기술심사도 마치고, 바로 좀 더 빠르게 영주권을 들어가는 루트가 있었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이 SID 비자가 생기면서, 굳이 지방으로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기존 한국에서 요리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경력이 있으니까, 연봉을 73,150불로 쉽게 고용주가 맞춰줄 가능성들이 있는데요.
영주권 가능성 루트
SID 가능 직업군 예시
그런 분들은 만약 영주권을 생각하신 다면, 풀타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학교로 진학하셔서 “Cook” 학위 1년을 이수하시고요. 워홀로 비자를 연장하시든, 아니면 요리 학업 기간을 늘리시든지 해서 경력을 쌓고 바로 SID 비자으로 들어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메디컬 분야의 있으신 분들은 애초에 페이 자체가 높은데요. 그래서 본인 하기 나름이겠지만, 고용주 쪽에서 맞춰줄 가능성들도 높을 것 같습니다.
186 비자 신청 가능
이 SID 비자는 186 비자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십니다. 비자 취득 후 3년을 일하시면 기본적으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시고요. 또한 만약 SID 비자 2년 차에 해당 분야 기술심사를 마치셨으면 “Direct Entry”를 통해 좀 더 빨리 영주권에 들어가실 수가 있습니다. 이 루트는 이제까지의 풀타임 경력 3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염려하는 부분
다만 염려하는 부분은 바로 이 연봉 부분에 있습니다. 만약 기술직으로써 한국에서 경력이 많으신 분들은 호주에서 학업을 이수한신 후, 바로 SID 비자로 연계될 가능성이 큰데요. 반면에 호주에서의 특정 분야의 경력이 처음이신 분들은, 연봉을 맞춰는 고용주들을 찾기가 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이런 분들은 애초에, 요리 쪽은 배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영주권을 생각하신다면 시급이 애초에 높은 타일, 즉 건설 쪽이나 메디컬 의료 쪽으로 짧은 학위를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마 에이지드케어나, 치기공학과의 영주권 경쟁이 많이 치열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시드니, 멜버른 그리고 브리즈번 같은 대도시는 앞에 말처럼 그럴 것 같지만, 지방 대도시들은 그래도 도전해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여기까지 호주 SID 비자, 새로운 취업비자 조건, CSOL 직업군, 연봉 와 관련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공부할 때 이런 비자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직업군도 넓어지고 정말 영주권의 문이 좀 열린 거는 사실인 것 같고요.
그래서 만약 경력이 없고 이 SID 비자로 영주권을 단기간에 생각하시는 분들은 애초에 시급 자체가 높은 분야를 선택하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요리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