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워홀이나 공부를 하시면서 장기거주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끔식 주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인데요. 한국과는 다르게 언어도 그렇고 신경써야되는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호주 운전면허증 번호판 빅토리아로 교체 등록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운전면허증 번호판 빅토리아로 교체 등록 방법
호주 운전면허증 번호판 호주 빅토리아로 교체 등록 빅로드 예약하기
호주 빅토리아에서 빅로드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예약이 필수이신데요. Vicroads 홈페이지 통해서 쉽게 예약이 가능하십니다. 그런데, 예약이 많이 밀려있어서, 빅토리아 오시자마자 여기를 통해 예약하시는거를 추천드려요. 빅토리아주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약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현재 2023년 9월 기준, 면허증 변환 예약 비용은 한 사람당 $20.40불이고, 차량 등록 예약 비용은 차량 1대당, $52.80불입니다.
아마 타즈매니아나, ACT에 거주하고 오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안되실 수가 있습니다. 저도 타즈매니아에서 넘어 왔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빅로드 Ringwood 지점으로 방문해 직접 찾아가서 예약 날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빅로드 서류 준비하기
그 다음으로는 빅로드 서류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타즈매니아에서 넘어왔는데, 총 준비한 서류는 면허증 교환 신청서류, 차량 등록 서류, RWC (Road Worthy Certificate)랑 주소지 증명이 가능한, 제 현재 빅토리아 주소가 적혀있는 뱅크스테이트 먼트를 준비해서 가지고 갔었습니다.
타즈매니아랑, ACT 주만 제가 알기로는, RWC가 필요한것으로 알고있어요.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직접 방문해서 상담원이랑 더블체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RWC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오클리에 있는 “Glory Automotive”라는 한인 정비소 따로 예약해서 RWC를 받았었습니다. 사장님 정말 신뢰감 가고 친절하세요. 추천드립니다. RWC 검사 비용은 200불 내외였고, 저희는 타이어를 다 교체해야한다고해서, 총 1100불 정도 들었네요.
만약 타즈매니아랑 ACT주 그 외에 다른주에 면허증을 가지고, 차량이 등록 되어있으신 분들은, 제가 알기론 RWC를 받을 필요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시점이 보통 1달 정도 걸립니다. 혹시 모르니까 가서 빠꾸를 먹으면 또 다시와야 하는 번거로움과 더 길어저서 안되니까, 전화해서 더블 체크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후 빅로드에서 과정이랑 총 비용
그렇게해서 이제 예약 날짜에 빅로드에 가시게되면, 작성하신 폼이랑, RWC 서류, 뱅크스테이트먼트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별 특이사항이 없으시게 되면, 사진 찍고 간단하게 눈 검사하시고, 1주일 정도 기다리니까 집으로 면허증이 날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인스펙션도, 빅로드 현장에서 직접 검사관이 하게 되는데, 그냥 꼼꼼히 보지는 않는 것 같고, 안에 보넷 열어서 엔진번호 확인하고, 뭐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총 비용은 면허증 교환하는 거는 기간이 남아 있어서 돈이 안들었고, 멜번 Metropolitan 지역에 거주해서, 6개월 등록비랑, 번호판 바꾼 비용해서 총 $450불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에 나온 비용은 1년 기준입니다.
또한, 중요한건 직접 드라이버도 가지고 가셔서 번호판을 직접 교체 해야하고, 빅로드에 번호판을 직접 반납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영수증을 받으실거고, 그 영수증을 가지고, 직접 예전에 거주하신 주 서비스 센터에 남은 기간 레지 환불을 요청하셔서, 남은 기간을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정리
호주는 땅이 정말 넓어서 그런지, 차를 소지하고 계시면 정말 다양한 여행과 엑티비티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지금까지 시간이 좀 오래걸리고 번거롭기는 하지만, 오늘 호주 운전면허증 번호판 빅토리아로 교체 등록 방법을 설명해 드렸는데요. 다들 호주에서 안전하게 계시다가 좋은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하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