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주 약사 되는 법, 한국보다 짧은 5년 과정, 영주권 전망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호주에서 약사가 되는 방법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여러 교육 과정과 실습, 그리고 시험을 통해 약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요.
오늘 제 글을 끝까지 보시면 약사가 되기 위한 간단한 전반적인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영주권 전망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약사 되는 법, 한국보다 짧은 5년 과정, 영주권 전망
약학 학부 과정 시작하기
호주에서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약학 학부(Pharmacy Undergraduate Program)에 입학해야 해요. 대부분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약학 전공으로 진학할 수 있는데요, 때로는 약학 관련 기초 과목을 먼저 이수한 후에 입학할 수도 있어요.
약학 학부 과정은 보통 4년이 걸리고,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약물학, 생화학, 임상 약학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기본적인 약사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돼요. 일부 대학에서는 석사 과정까지 포함해 5년으로 진행되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결론적으로 호주에서는 인턴 기간 1년을 포함해서 약사되기 위해서는 5년이 걸립니다.
한국도 약사가 되는 과정이 최소 6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만 잘 마치게 되면 쉽게 고시를 통과했다고 말한 분들이 대부분이고요. 만약 호주에서 학교 졸업 후 한국 약사 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예비 고시라고 다른 것을 한 번 더 쳐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시험이 어려워서 오래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래서 대략 한국에서 약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호주에서 학업을 마치시나, 한국에서 약대를 졸업하나 공부 기간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전공은 다른 학과인데, 약학 대학원으로 편입 후 호주 약사가 될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현재 호주에서는 약학 대학원만 졸업하고는 약사가 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될 수 있는 길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호주의 약사 교육 과정이 변경되었으며, 이제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약학 학부 과정(4년제 학사 학위)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약학 대학원 과정을 통해 약사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약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기본 경로로서 약학 학부 과정이 요구됩니다.
졸업 후,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 쌓기
약학 학부를 졸업한 후에는 실제로 약국에서 일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 1년간의 인턴십을 수행해야 해요. 이 인턴십은 공인된 약국에서 진행되며, 약국 운영, 환자 상담, 약물 조제 및 관리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단계예요.
인턴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영어 능력 증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IELTS 및 PTE 시험에서 각 영역에서 7.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해요. 이는 AHPRA(Australian Health Practitioner Regulation Agency)에서 요구하는 기준으로, 이 점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인턴십에 들어가기 어려워요.
인턴 트레이닝 프로그램(ITP) 참여하기
인턴십을 하는 동안에는 ‘Intern Training Program (ITP)’이라는 추가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해야 해요. 이 프로그램은 약사로서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다양한 실습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사들이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경험하게 해줘요.
이 과정은 보통 인턴십과 함께 1년 동안 진행되며, 약물 상호작용이나 약물 관리 등 중요한 약학 지식을 심화 학습하는 기회가 돼요.
약사 면허 시험에 도전하기
인턴십과 ITP 과정을 마친 후에는 약사 면허를 받기 위해 필기 및 구술 시험에 응시해야 해요. 이 시험은 약물 사용, 상호작용, 환자 관리 등 약사로서 알아야 할 전반적인 지식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계예요.
시험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하며, 다양한 시험 준비 프로그램과 교재가 제공되니까 모의 시험이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 학부를 졸업하시고 인턴 기간을 잘 마치셨으면 무난히 통과가 되는 것 같습니다.
AHPRA에 약사로 등록하기
약사 면허 시험에 합격하면 이제 AHPRA에 정식으로 약사로 등록해야 해요. 등록 절차에는 신원 확인, 영어 능력 검증, 그리고 필요한 서류 제출이 포함돼요. 등록이 완료되면 정식 약사로서 활동할 수 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약사로 등록된 후에도 최신 약물 정보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교육받아야 해요.
호주에서는 약사들이 최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거든요.
약사로서의 커리어 확장
약사로서의 경력을 시작한 후에는 일반 약사 외에도 연봉이 높기로 유명한 병원 약사, 임상 약사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이를 위해 추가적인 교육과 자격증이 필요할 수 있어요.
호주 내에서는 약국, 병원, 연구 기관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일부 약사들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해외에서 활동하기도 해요. 이렇게 다양한 기회를 통해 약사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는 거죠.
호주 약사 조심스러운 영주권 전망
아직까지는 그래도 호주 약사로써, 호주가 좋아서 정착하시고 싶은 분들은 영주권 전망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도 호주 시골지역나 이런 곳은 약사나 의료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요. 주정주 190, 491을 노리시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TSS 취업비자를 들어가신다고 해도, 지방지역에서는 스폰을 해줄 가능성들이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돌아가셔서 약사 고시를 다시 준비하지 않는 이상, 약사가 되기 위해 학비 등 호주에서 많은 노력들을 이미 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영주권을 받으실 가능성이 다른 학과보다는 많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남들이 쉽게 졸업하기 힘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정리
지금까지 호주 약사 되는 법, 한국보다 짧은 5년 과정, 영주권 전망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호주 약사 정말 좋습니다. 간호사만큼이나 호주에서 존경받는 직업 중에 하나이고요. 연봉도 많이 높습니다.
따라서, 굳이 한국이 좋아서 돌아가서 다시 한국 약사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호주에서 만약 영주권을 따시고 잘 정착하시면 정말 잘 먹고 잘 사는 직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